12. 의미파악이 어려울 경우 반대를 연상하라

수동태는 보통 주어가 ~되다, 당하다라는 뜻이다. 그러나 수동태 구문 해석을 할 때 ~을 당하다 라는 일반적인 해석을 할 수 없을 때가 종종 있다. 어떤 동사는 수동태로 전환했을 때 의미파악이 제대로 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땐 수동태 또는 능동태의 반대를 연상하라.

다음 예문을 보자.

He is survived by his wife and two daughters.
그는 아내와 두 딸에 의해 생존되어지다라고 해석을 하면 낭패다. ‘그의 유족으로는 부인과 두 딸이 있다라는 뜻이다. 어떻게 죽은 사람이 살아 날 수 있는가? 예문의 survive 살아남다, 생존하다는 뜻이 아니다 survive 살아남다는 뜻일 때는 자동사라서 수동태에 없다. ‘~보다 오래 살다 타동사의 수동태 표현이다. 능동태의 반대를 연상하면 ‘~보다 먼저 죽었다 유족으로 ~ 있다 진화적 해석으로 발전시킬 있다.

He was told it was confidential.
(그는 그것이 기밀사항이라는 것을 들었다.)

be told 말해지다라고 해석을 하면 어색할 것이다. 말하다의 반대인 말을 듣다 의미이다. be told 듣다 것처럼 be taught 가르치다 반대인 배우다 be given 주다 반대인 받다 해석을 하면 된다.

예문을 통해 consume 뜻의 차이를 비교해보자.

My car consumes little oil.
(내 차는 기름이 거의 들지 않는다.)

(에너지 등을) 소모하다 의미

The time consumed on that project was excessive.
(그 일에 낭비된 시간이 지나쳤다.)

수식부로 쓰인 과거분사는 낭비하다, 허비하다 의미

The fire consumed the entire building.
(화재가 건물 전체를 완전히 전소시켰다.)
destroy completely 완전히 파괴하다 라는 의미

He was consumed with rage.
(그는 분노에 휩싸였다.)

예문을 능동태로 전환하면
Rage consumed him.
(분노가 그를 사로잡았다.) 그는 분노를 이기지 못했다라는 의미이다.

원시적인 해석을 하면 분노가 그를 소비했다/먹었다 뜻이다. 다듬어보면 분노가 그를 꼼짝 못하게 하다 의미이다. 능동태의 의미를 반대로 수동태로 연상을 하면 그는 분노에 졌다, 분노를 이기지 못했다 의미를 갖게 된다. 사람을 주어로 하고 동사를 수동태로 ‘~ 사로잡히다, 휩싸이다 또는 ~ 이기지 못하다라는 해석을 있다.

다음을 보자.

접두어 out 뜻은 “beyond” (~을 넘어서), “out” (~밖에), “more than” (~보다 더) 등의 뜻이 있다. 이 중에서 “more than” 뜻으로 쓰이는 동사들을 살펴보자

예를 들어 “outdo” 뜻은 밖에서 일하다 뜻이 아니라 ‘~보다 잘하다(=do better than)의 뜻이다. “outdo” 같은 의미의 동사로는 outlive(~보다 더 오래 살다), outnumber(~보다 수가 더 많다) 등이 있다. 이러한 동사들의 특징은 비교의 뜻을 지닌 동사라는 점이다. 물론 형용사, 부사의 비교급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면 “outdo” 같은 동사들이 수동태로 전환되면 어떨지 아래 예문을 보자.

It was a three-day war in which Napoleon was outnumbered and suffered heavily from his enemy’s 1,400 artillery pieces.

(3일간의 전쟁에서 나폴레옹의 군대는 수적으로 열세였으며 적군의 1,400기 대포의 화력에 큰 피해를 입었다.)

outnumber 수동태인 be outnumbered 뜻은 능동태의 반대인 수적으로 열세다 뜻이 된다. overwhelm 압도하다, overcome 이기다, overtake 앞지르다 등의 동사 또한 수동태로 전환하면 각각 능동태의 반대인 압도되다, 지다, 바뀌다는 뜻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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