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문을 단문으로 전환하는 방법 가운데 부사절을 축약하여 부사구로 바꾸는 것을 분사구문이라 한다. 분사가 형용사 역할을 하는 반면에 분사구문은 부사구 역할을 한다.
3) 독립분사구문(의미상 주어+-ing/-ed)
독립사구문은 분사구문의 의미상 주어가 주절의 주어와 달라
주어를 따로 쓴 분사구문을 말한다.
Because it was a fine day, we went fishing. (날씨가 좋아서 우리는 낚시하러 갔다.) → Itbeing a fine day, we went fishing.
After the work was done, they went home. (일이 끝나자 그들은 집으로 갔다.) → The work (being) done, they went home.
The brave man fought the tiger, and a stick was his only weapon.
(그 용감한 남자는 호랑이와 싸웠다. 그리고 나무 막대기가 그의 유일한 무기였다.)
The brave man fought the tiger, a stick (being) his only weapon. → 독립분사구문이 ‘명사+명사’(a stick his only weapon) 형식으로 쓰였다.
※The brave man fought the tiger with a stick (being) his only weapon. (그 용감한 남자는 나무 막대기가 그의 유일한 무기인 상황에서 호랑이와 싸웠다.) → 독립분사구문에 with를 붙여서 동시동작인 부대상황을 강조하는 “with 분사구문”이다.
Killers paraded in the street, and their hands were red with blood.
(살인자들은 과시하듯 거리를 활보했고 그들의 손은 피로 붉어졌다.)
Killers paraded in the street, their hands (being) red with blood. → 독립분사구문이 명사+형용사(their hands red) 형식.
When the meeting was over, we all left the room.
(회의가 끝나서 우리 모두는 방을 떠났다.)
The meeting (being) over, we all left the room.
→ 독립분사구문이 명사+부사(the meeting over) 형식.
4) 비인칭 독립분사구문
비인칭 독립분사구문은 독립분사구문의 의미상 주어가 일반인일 때 주절의 주어와 다를지라도 독립분사구문의 의미상 주어를 생략하고 관용적으로 쓰는 분사구문이다. taking everything into consideration(모든 것을 고려해 보면), judging from(~으로 판단하건대), generally/broadly/frankly/roughly/strictly/speaking(일반적으로/대체로/솔직히/대충/엄밀히 말해서) 등이 있다.
Frankly speaking, he is not so bad as you might think.
(솔직히 말해서, 그는 네가 생각하는 만큼 나쁘지 않다.)
Taking everything into consideration, the result is better than I expected.
독립분사구문에 with를 붙여서 동시동작인 부대상황을 강조한다. 동시동작일 경우, 해석은 ~하면서(-ing), ~한 채(-ed) 로 해석을 한다. 하지만 동시동작 부대상황으로 해석이 어색하다면 with 분사구문은 이유, 조건 등의 “부사적 해석” 또는 “~한 상황에서”로 해석한다. 주의할 점은 전치사 with를 ‘~함께’로 해석을 하지 않도록 한다. 전치사는 with 분사구문의 형식일 뿐이다.
The boy headed home with the dog following him. <with+명사+현재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