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주의해야 할 수동태
1. 수동태 불가 동사들
소유를 나타내는 have, own 동사나 상태동사 및 resemble, look like, agree with, lack, suit, fit, become, belong to 등은 수동태를 쓸 수 없다.
He lacks confidence.
(그는 자신감이 부족하다.)
→ Confidence is lacked by him. (x)
He resembles his father.
(그는 아버지를 닮았다.)
→ His father is resembled by him. (x)
그러나 예외도 있다.
Her little boy was possessed by an evil spirit.
(그녀의 어린 아들은 악령에 사로 잡혔다.)
→ possess가 소유의 뜻을 지니고 있지만 (어떠한 감정 등이) 사람을 사로잡다, 지배하다 뜻일 때는 수동태로 쓴다.
The sign read “No Smoking”.
(그 표지판에는 “금연”이라고 적혀 있었다.)
→ read가 타동사이지만 무생물 주어인 경우 수동의 뜻을 지닌다.
The book sold well and its popularity grew.
(그 책은 잘 팔려서 책의 인기가 많아졌다.)
This sweater washes well.
(이 스웨터는 (물에) 때가 잘 빠진다.)
The door opens and closes automatically.
(그 문은 자동으로 열리고 닫힌다.)
사람/무생물 주어에 따른 동사와의 상관관계를 살펴보자.
The vase broke.
(꽃병이 부서졌다.) [수동의 의미]
She broke the vase.
(그녀는 꽃병을 깨뜨렸다.)
The door slammed violently and was locked.
(문이 심하게 꽝 닫히더니 잠겨버렸다.) [수동의 의미]
He slammed the door as hard as he could.
(그는 최대한 힘껏 문을 꽝 닫았다.)
Review Test
밑줄 친 부분을 바르게 고치시오.
1. The vase has been broken into pieces.
2. The ship was sunk slowly.
3. The ship sank by the torpedo.
4. This pen is written smoothly and feels satisfied in the hand.
정답 및 해설
1. [해설] 주어가 무생물일 때 break 자체가 수동의 의미를 가지므로 수동태로 쓸 수 없다.
has broken으로 고친다.
[해석] 꽃병이 부서져서 산산이 조각났다.
2. [해설] sink는 가라앉다 뜻의 자동사와 침몰시키다 뜻의 타동사로 쓰인다. by 행위자가 없으므로 was sunk를 자동사 과거인 sank로 고친다.
[해석] 그 배는 천천히 가라앉았다.
3. [해설] by 행위자가 있으므로 수동태인 was sunk로 고친다.
[해석] 그 배는 어뢰를 맞고 침몰되었다.
4. [해설] writes와 satisfying으로 고친다. 이 펜이 쓰여지는 것이 아니라 ‘이 펜이 써진다’ 라는 의미이다. write가 자동사로 쓰여 수동태로 쓸 수 없고 write 자체가 ‘써진다’ 라는 수동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다. feels의 주어는 같은 사물 주어 this pen이다. 감정동사(feel, surprise, satisfy 등)는 주어가 사람이면 과거분사를, 사물 주어이면 능동의 현재분사를 보어로 취한다.
[해석] 이 펜은 촉이 매끄럽고 손안에서 만족감을 느끼게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