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사구문의 시제와 종류 (2)

복문을 단문으로 전환하는 방법 가운데 부사절을 축약하여 부사구로 바꾸는 것을 분사구문이라 한다. 분사가 형용사 역할을 하는 반면에 분사구문은 부사구 역할을 한다.

3) 독립분사구문(의미상 주어+-ing/-ed)

독립사구문은 분사구문의 의미상 주어가 주절의 주어와 달라 주어를 따로 쓴 분사구문을 말한다.

Because it was a fine day, we went fishing.
(
날씨가 좋아서 우리는 낚시하러 갔다.)
It being a fine day, we went fishing.

After the work was done, they went home.
(
일이 끝나자 그들은 집으로 갔다.)
The work (being) done, they went home.

The brave man fought the tiger, and a stick was his only weapon.

(그 용감한 남자는 호랑이와 싸웠다. 그리고 나무 막대기가 그의 유일한 무기였다.)

The brave man fought the tiger, a stick (being) his only weapon.
독립분사구문이 명사+명사’(a stick his only weapon) 형식으로 쓰였다.

The brave man fought the tiger with a stick (being) his only weapon.
(그 용감한 남자는 나무 막대기가 그의 유일한 무기인 상황에서 호랑이와 싸웠다.)
→ 독립분사구문에 with를 붙여서 동시동작인 부대상황을 강조하는 “with 분사구문이다.

Killers paraded in the street, and their hands were red with blood.

(살인자들은 과시하듯 거리를 활보했고 그들의 손은 피로 붉어졌다.)

Killers paraded in the street, their hands (being) red with blood.
→ 독립분사구문이 명사+형용사(their hands red) 형식.

When the meeting was over, we all left the room.

(회의가 끝나서 우리 모두는 방을 떠났다.)

The meeting (being) over, we all left the room.

독립분사구문이 명사+부사(the meeting over) 형식.

4) 비인칭 독립분사구문

비인칭 독립분사구문은 독립분사구문의 의미상 주어가 일반인일 때 주절의 주어와 다를지라도 독립분사구문의 의미상 주어를 생략하고 관용적으로 쓰는 분사구문이다. taking everything into consideration(모든 것을 고려해 보면), judging from(~으로 판단하건대), generally/broadly/frankly/roughly/strictly/speaking(일반적으로/대체로/솔직히/대충/엄밀히 말해서) 등이 있다.

Frankly speaking, he is not so bad as you might think.

(솔직히 말해서, 그는 네가 생각하는 만큼 나쁘지 않다.)

Taking everything into consideration, the result is better than I expected.

(모든 것을 고래해 볼 때, 결과는 내가 기대했던 것보다 낫다.)

5) with 분사구문

with 분사구문 패턴: with+목적어[의미상 주어]+-ing/-ed/형용사/부사/부정사구/전치사구)

독립분사구문에 with를 붙여서 동시동작인 부대상황을 강조한다. 동시동작일 경우, 해석은 ~하면서(-ing), ~한 채(-ed) 로 해석을 한다. 하지만 동시동작 부대상황으로 해석이 어색하다면 with 분사구문은 이유, 조건 등의 부사적 해석또는 “~한 상황에서로 해석한다. 주의할 점은 전치사 with‘~함께로 해석을 하지 않도록 한다. 전치사는 with 분사구문의 형식일 뿐이다.

The boy headed home with the dog following him. <with+명사+현재분사>

(소년은 집으로 향했고 개는 뒤를 따랐다.)

→ 분사구문의 의미상 주어(the dog)가 주절의 주어(the boy)와 다른 독립분사구문으로 동사(headed home)와 분사구문의 동작(following)이 동시발생.

The young man is staring at the camera with his arms crossed. <with+명사+과거분사>

(그 남자는 팔짱을 낀 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 의미상 주어와 분사는 수동적인 관계.

With war impending, the nation hastened to conscript all able-bodied men.
(
전쟁이 임박함에 따라 그 나라는 신체가 건강한 모든 남자들을 서둘러 징집했다.)

→ 의미상 주어와 분사는 능동적인 관계. 동사구조적인 면으로 보면 자동사 impend는 수동태를 쓸 수 없으므로 과거분사가 아니라 능동의 현재분사만 가능하다.

[어휘]
impend (
위험 등이) 임박하다, 금방이라도 일어나려 하다
conscript
징집[징병]하다

With little competition from TV and the Internet, radio is influential in Afghanistan. <with+명사+전치사구>

(TV와 인터넷으로부터의 경쟁이 거의 없기 때문에, 라디오가 아프가니스탄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은 막대하다.)

with+목적어+전치사구 형식의 with 분사구문은 주절 전체를 수식한다.

With the dictator’s downfall, the censorship decrees were abolished. <with+명사>
(
독재정권이 무너지자, 검열령이 폐지되었다.)

→ 부사절이나 문장내의 구(명사구, 형용사구, 전치사구 등)에서 비롯된 “with+명사또한 with 분사구문처럼 부사적 해석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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